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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 캠핑장


고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 3명이 모였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 모두 아이들이 2명씩 있기에, 엄마들은 빼고 아이들과 아빠들만 모일려고 했으나, 한친구네 집에서 날씨가 춥기 때문에 아이들은 못데리고 온다해서 친구들만 모인 캠핑입니다.


다들 다른 지역에 살지만 아무래도 캠핑 장비를 제가 준비했기 때문에 집 근처인 부천쪽 캠핑장쪽으로 알아 보았습니다. 집 주위 캠핑장은 '여월동 캠핑장', '야인시대 캠핑장'이 있지만 아직 오픈전이였고, 그나마 가까운곳이 '너나들이 캠핑장'이였기에 선예약을 한후 친구들에게 통보를 하였죠~


그리해서 모인 남자들만의 CAMPING STORY...

캠핑도 캠핑이지만, 먼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부천에 위치한 갈비집으로 이동합니다. 여기는 지인이 오면 항상 제가 추천해서 가는곳인데요. 갈비양도 많고, 맛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다음에 한번 더 가서 포스팅 하는걸로~

식사를 마치고 장을 보기 위해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로 갑니다. 조촐하게 남자3명만 가는것이기에, 간단하게만 준비했는데도 이것저것 사야되는게 많네요.

이번에도 고생해줄 방이~

방이를 타고 도착한 '인천대공원' 뒤쪽에 있는 '너나들이 캠핑장' 부천에서 친구와 같이 출발했다가 제가 등유를 사러 주유소에 들어갈때 친구랑 길이 엇갈리는 바람에 헤어지게 됬는데 이상하게 제가 먼저 도착했네요.

그리고 이번에 준비한 짐들입니다. 운전석 옆자리에는 추운 밤을 위한 등유통, 그리고 제 옷가방등이 있고요. 옷이라해봐야 츄니링 바지 하나이지만요.^^

뒤에는 주방용품 및 팩 난로 텐트등을 넣고

뒷자석에는 테이블 및 체어, 전기담요, 주방 보조용품등.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루프백에는 침낭, 에어매트,  해바리기매트, 등등이 있습니다.

그렇게 가지고 온 짐들을 리어카로 옴긴후에 주차를 하기 위해 '인천 대공원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예전에는 캠핑장 주차장도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사용 불가이기에 짐을 내린 이후에 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인천 대공원 주차장'쪽으로 이동해야 됩니다. 주차장과 캠핑장 거리는 대략 200M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제 '너나들이 캠핑장' 화장실은 주차장 바로앞에 있는 풋살경기장 화장실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너무 불편합니다.

짜잔~

방이를 주차하고 다시 왔습니다.

이 모든 짐이 제 방이한테 있던것들이죠.. 참 많이도 준비한거 같습니다. 관리소에 계신분과 친구들이 무슨짐을 이리 가져왔냐고, 꾸사리좀 먹고 리어카에 가득 2번 옴겼습니다. 하지만 어떻해요..다 필요한것들인데..^^

자~ 텐트를 치기전에 '너나들이 캠핑장' 조감도 부터 볼게요. '너나들이 캠핑장'은 주위에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농구장, 족구장, 풋살경기장, 썰매장, 자전거 광장, 어린이 동물원, 호수공원, 관모산등이 있다고 합니다만, 전 풋상경기장만 보고 왔네요.

그리고 '너나들이 캠핑장'의 사이트들인데요. 그린A, 그린B, 그린C, 레드, 옐로우, 화이트, 바베큐장등이 있습니다.

다시 캠핑장으로 와서~ 제가 예약하기전에 벌써 '그린A'사이트는 예약이 끝난 상태이기에 저는 옐로우7번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린과 옐로우는 다른점은 데크인데요. 옐로우는 데크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린보다는 가격이 조금 높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니 벌써 많은 캠퍼님들이 와 계시더라구요.

7번 데크에서 앞쪽으로 지금은 사용이 안되지만, 계수대도 있습니다.

아직 주인이 없는 데크는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되어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같이 왔다면 같이 놀고 있을텐데 아쉽네요. 아이들과의 캠핑은 다음으로..

그리고 저희처럼 리어카에 짐을 가져오신후 이제 시작하시는분들도 계시고요~

이제는 구경도 어느정도 했으니, 텐트를 쳐야죠. 이번에 사용될 텐트는 '쉘타프스크린'이기에, 폴대부터 조립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쉘타프스크린' 스킨

헛!! 끝?? 대략 30분정도 혼자 하다가 친구들이 와서 같이 텐트 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텐트를 친후에 친구들과 잠시 나와 맥주한잔 하며 휴식중입니다. 친구들에게 초상권을 물어봤으나, 상관없다기에 모자이크 없이 그냥 다 올립니다. ^^

화로대에 고기를 구워먹을건 아니지만 캠핑의 묘미인죠~ 친구가 직접 잘라온 장작으로 불도 피어줍니다. 하지만 이게 이번 캠핑에 처음이자 마지막 불이네요. 장작은 많이 준비해 갔지만 저 뒤로 밖에 나가지를 않았어요^^;; 남은 장작은 관리소에 선물로 주고 왔네요~

내부 모습입니다. 이너텐트 옆으로 사용한 가방들을 다 넣어주고,

바닥 공사를 튼튼하게 한 이너텐트입니다. 전 바닥공사는 맨 아래부터, 방수포, 이너텐트, 해바라기 매트2개, 자충매트, 전기장판, 요, 침낭순으로 합니다. 대부분 다 이렇게들 하시죠?? ^^

이너 텐트안에는 제가 3계절을 사용하는 '콜맨 어텀트레일 침낭'입니다. 처음 구매할때는 8만원 가량에 구매를 했었는데 지금은 4만원대로 가격이 내려왔네요. 이물질이 많이 묻는거 빼고는 괜찮은 침낭입니다.

그리고는 늦게온 친구가 배가 고프다기에 알아서 먹으라 했더니, 알아서 해먹는 나무 젓가락 표 '소시지 꼬치' 생각외로 맛이 있더군요.^^ 맥주 안주로 딱 입니다.

저도 하나 얻어 먹고~

친구가 해준 나무 젓가락 꼬치에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기에 안쪽에도 팩을 더 추가 해주었습니다.

한쪽에는 먹거리와, 등유

그리고 친구 핸드폰에서 오토로 돌고 있는 게임. 그냥 게임만 켜놓고 구경하던데.. 무슨 재미로 하는건지 통 모르겠네요..;;

텐트를 다 치고 볼일도볼겸 화장실로~

화장실 약도입니다. 지금은 하단에 초록색인 미니 풋살장쪽에 문을 열어 놓았기 때문에 그쪽으로로 가시면 됩니다만, 진심 화장실이 너무 멀어요.

화장실 입구에서 본 축구 경기장

저기 보이는 문이 화장실과 캠핑장으로 갈수 있는 문입니다.

초록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캠핑장이 나옵니다.

땅이 젖어있어서 질퍽질퍽 하네요.

이 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곳이 '옐로우존'입니다.

이제 슬슬 저녁 준비를 해봅니다. 제가 준비한것은 '부대찌개'

그리고 친구는 '삼겹살'을...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

먹기 좋게 익었습니다. 이제부터 저녁을 먹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2시간정도 소주와 삼겹살, 부대찌개로 저녁 식사를 한후에 못다한 이야기는 이너텐트안에서 하자며, 치우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다들 이너텐트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저녁8시에 한명씩 잠이 들고 말았네요. 한친구는 야간일을 하고 왔고, 한친구는 술기운으로 머리가 아프다면서.. 그래서 혼자 남은 소주 반병을 먹고 저도 잠을 청하게 됩니다.

그래도 자다가 추울지 모르기에, 셔큘도 이너텐트쪽으로 쏴주고요~

시간이 흘러 새벽3시반 너무 빨리들 잠이 들어서일까요?.. 배가 고파서 일까요?.. 모두들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는 3시반에 어제 먹던 부대찌개에 라면5개를 넣고 소주한잔 했네요. 

그리고는 간단하게 양치만 하고 다시 꿈나라로..


간단하게만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사진이 많아서 1부, 2부로 나눠야겠네요. 다들 2부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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