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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함허동천 캠핑장


함허동천 캠핑장 처음으로 큰아들과 단둘이 간 캠핑장이네요. 함허동천 캠핑장, 강화도에 위치하였으며, 캠핑장과 등산코스가 같이 있기에 많은 분들이 찾는곳입니다. 다른 블로그에도 보시면 함허동천에 대해 자세하게 포스팅 하신분들이 많아요.

처음으로 아들과 둘이 가는 캠핑이기에,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폭포가 있는 함허동천 캠핑장 정했지만, 날이 너무 덥고 가뭄이 심해 폭포는 볼 수가 없고 엄청 더우면서 습한 날들이였던거 같네요. 그리고 함허동천 캠핑장은 리어카로 짐을 옴겨야 되니다. 사진 우측에 보시면 리어카가 보이시죠. 그런데 주차장에서 캠핑장을 가려면 거리도 좀 먼 편이며 언덕을 올라가야 됩니다. 짐만 3번정도 옴겼는데 온 몸이 땀으로 샤워를 했네요.

이때가 7월 14일입니다. 날씨가 엄청 더울때 갔는데 함허동천 캠핑장은 나무 그늘이 많기 때문에 한 여름에도 캠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캠핑장이 산 안쪽에 있다보니 바람이 잘 안불고 엄청 습합니다. 아들과 2박3일 캠핑을 했는데 이불들이 항상 축축 하더라구요.

둘이 가더라도 가지고 갈건 다 가지고 간거 같네요. 둘이 갔는데 폴더블 쉘프안에는 과자랑 맥주 라면등이 보이네요. 원래는 1박2일을 계획하고 갔던 캠핑 이였습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친구랑 부산 여행을 간다고 하기에 2박3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그늘들이 보이시나요? 온통 그늘입니다.

집도 다 만들었고, 이제 밥을 먹어야죠. 이번에 코코에 가서 사온 새우 볶음밥. 정말 편합니다. 구이바다에 기름만 넣어주고 쓱쓱 데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아들과 함께 서로 사진 찍어주기' 제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깐 아들도 저를 찍어주네요~이때만 해도 아빠만 좋아하는 아들이였는데 지금은 엄마만 좋다네요.ㅜㅜ

새우 볶음밥과, 집에서 가져간 김치로 한끼 때우기.

후식으로 거봉 포도도 먹고요.

간편 모드 너무 좋습니다. 힘들지도 않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더군요. 이때 캠핑이 제가 한 캠핑중에 제일 편하게 했던 캠핑 같네요. 간단하게 먹고 아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요.


밤에는 간단하게 라면에 햇반으로 간다하게 먹고 아들이랑 손잡고 캠핑장 구경을 다른 캠퍼님들 견학도 하고요. 그런데 아무리 그늘이 많더라도 7월 중순 이 엄청 더운날에 모든 아빠들은 가족들에게 맛있는 고기를 구워주기 위해 그 뜨거운 화로에 고기를 굽고 계시더라구요. 가족들을 위해 하시는건지 아시겠지만.. 그..그러다가..병나요.. 그렇게 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랑 데이트를 하고 하루가 지나갑니다.

(그런데 새벽까지 술먹고 노래 부르고 소리 지르는 분들이 많으셔서 좀 짜증이 나긴 했습니다.)

캠핑장 2틀째 간편모드 아침에는 시리얼과 삼겹살

캠핑장에서는 구이바다가 진리입니다.

점심 역시 삼겹살. 이때 삼겹살이랑 곤드레밥을 같이 먹었는데요 맛이 괜찮았습니다. 곤드레 밥도 코코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아들한테는 새우 볶음밥.

이 뒤로는 사진이 없네요. 간단하게 함허동천 캠핑장에 대해 정리하자면, 앞에 말했듯이 주차를 한 후에 캠핑장으로 이동시에는 리어카로 이동하기에 처음에는 힘이 들수도 있습니다. 하긴 저 빼고는 다 성인들이 2~3명씩 같이 와서 밀어주고 땡겨주면 괜찮겠네요..전 혼자 다 했으니..;; 그리고 여름에는 어느곳이든 다 비슷하겠지만 바람 하나 안불어서 너무 습했던 기억만 나네요. 하지만 함허동천 갔다온지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들과 둘이 간 캠핑이라 더욱더 기억이 남는거 같네요. 날도 엄청 더웠고, 힘도 들긴 했지만 아들과 함께 한것들이 참 많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 했던 저에게 큰 선물을 주었던 캠핑 이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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