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OONG

아뚱 비어치킨 만들기


일단 이전 비어치킨 장비가 없을때를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은박지로 박스도 만들어보고, A4박스로도 해보고, 옷걸이로도 만들어보고

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비어치킨을 위해 구매한 그릴덕에 쉽게 비어치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일단 챠콜에 불을 붙여줍니다.


'챠콜 스타터' 굳이 안사도 되는 장비중에 하나이지만

있다면 정말 잘 구매했다 생각드는 장비입니다.



챠콜 스타터 사용 방법은

여름, 겨울에 따라 틀리지만 전 여름에는 챠콜 40~45개, 겨울에는 50~55개정도를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하단에 있는 구멍으로 토치를 이용해서 불을 붙여주면 됩니다.


저렇게 하얗게 될때까지 챠콜 스타터에 둡니다.

대략 15~20분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비어치키을 위해 준비한 아폴로 훈제 그릴


기본 아폴로 훈제그릴은 가운데 은색 연장통은 없습니다.

전 비어치킨을 위해 따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챠콜 스타터로 하얗게 만든 챠콜을 아폴로 훈제 그릴에 넣은 후에 온도를 체크 합니다.

챠콜을 하얗게 만드는 이유는 챠콜에 안좋은 물질이 다 연소 되기 위해서는

검은 부분이 없어져야  한다고 하네요.


챠콜을 훈제 그릴에 넣고 대략 130도 정도될까지 기다립니다.



이제 슬슬 닭을 넣을 준비가 되었네요



일단 생닭을 구매 하실 때 7호,8호,9호...등등이 있을거에요

이건 닭 크기에 따라 나뉘는데요. 전 대부분 7호로 비어치킨을 만듭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닭이 작다보니깐 큰닭보다는 맛이 좋더라구요.

사람이 많이 있을 때는 닭 두마리를 한번에 합니다.


그리고 닭은 전날 미리 립을 발라주고 하루정도 냉장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염지액도 넣는 분도 계시고 하시지만

전 그냥 온라인에서 팔고 있는 바베큐 럽 소스인

'바베큐 사랑스파이스'만 발라줍니다.


그리고는  비어켄홀드에 맥주를 한컵정도 마신후에 잘 꽂아줍니다.



그리고 사과나무 훈연재도 준비했습니다.

비어치킨을 할때 여러 나무를 사용해봤지만 사과나무가 향이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이건  오프라인으로 직접가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사과나무를 넣기전에 나무가 다 타는걸 방지하기 위해

미리 물에 30분정도 담가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물기를 다 빼주고 챠콜 위에 올라가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챠콜과 닭, 사과나무 훈연재 를 넣으면 처음에 사과나무 덕에 이렇게 연기가 폴폴폴 나옵니다.



뚜껑을 열어 닭과 나무를 넣었기에 약간 온도가 떨어졌네요^^ 100도정도 되는거 같아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적정온도로 돌아옵니다.


다른분들은 비어치킨의 적정온도를 150도 정도로 많이들 하시는데요

전 170~180도 세팅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다른분들보다 챠콜을 많이 사용할 때도 있고요


150도 해봤지만 170가 제일 맛있던거 같아요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겠죠^^



가운데 보시면 올리브유 도 보이네요.

올리브유는 발라주는 이유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해주길 위해서에요

전 30분에 한번씩 뚜껑을 열어 닭에 잘 발라줍니다.



그리고는 기다립니다.

시간이 흘러 1시간 30분~40분 가량 지났을때네요

온도도 170에서 150도로 떨어져 있네요~



자 마지막으로  완성된 비어치킨입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비어치킨이 익었나 확인 하는 방법은 온도계가 따로 있어요

그걸 닭에 꽂아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닭이나, 돼지, 소등 다 익기 위한 적정온도가 따로 있어요

닭같은 경우에는 83도(전 85도에 꺼냅니다).


적정온도가 되었을 경우에 조심스럽게 닭을 꺼내고 맥주와 분리 후에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비어치킨을 만들어본것도 한 2년 된거 같네요

장비를 구매하고 거의 2주에 한번씩은 해먹은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많이 안해먹게 되요..ㅠㅠ

먼가 하나 해서 먹을려면 캠핑 장비도 항상 구매를 해야하는데

캠핑 장비를 대여해주는곳은 없나요?  ㅠㅠ


장비만 있다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비어치킨이였습니다.

하지만 장비가 없어도 많이들 해서 드시는분들도 많으세요


캠핑장에 갔을 때 '비어치킨'처럼 색다른 음식 하나씩 준비하신다면 같이 가신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